구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에서 7세대 TPU(Tensor Processing Unit)이자 AI 추론에 최적화된 칩인 ‘아이언우드(Ironwood)’를 공개했습니다. 올해 말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최대 9,216개 칩 클러스터 구성으로 이뤄집니다. 구글에 따르면 아이언우드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성능, 메모리 용량, 네트워킹, 안정성을 제공하며 특히 대규모 추론 AI 모델 실행에 최적화된 TPU라고 설명합니다. 아민 바다트(Amin Vahdat), 구글 클라우드 VP는 추론은 단순 결과 생성이 아닌, AI가 사고하고 협업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AI의 다음 진화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이언우드를 앞세운 구글의 행보는 엔비디아(Nvidia)가 선두를 달리는 AI 인프라 시장에서 Amazon, Microsoft 등과 함께 자체 칩 개발에 힘쓰는 가운데, 구글은 추론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추론 특화 차세대 AI 칩 ‘아이언우드’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