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지난 20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이 350억 8,200만 달러(약 49조1,21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의 예상치인 331억 6,000만 달러(약 46조4,306억 원)를 상회하는 성과입니다. 그러나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한 듯,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블랙웰 AI 칩을 출시하며 초기 마진 부담을 겪고 있으나, 생산 확대가 이루어지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망 문제와 생산 병목 현상이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지만, 생산 효율성 개선과 마진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