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블랙웰’ 기반 플랫폼을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차세대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을 공개했습니다. 루빈은 올해 3월에 발표된 GPU 블랙웰 모델의 후속작으로, 오는 2026년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앞으로 매년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는 신제품 출시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 것으로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2020년에는 암페어 기반의 ‘A100’, 2022년에는 호퍼 기반의 ‘H100’, 올해 3월에는 블랙웰 기반의 ‘B100’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